글로벌 NCAP(Ner Car Assessment Promgamme: 이하 GNCAP)이 처음으로 인도 시장 자동차들에 대한 자체 충돌 테스트를 하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영국에 기반을 둔 GNCAP은 자동차 사고로 인한 일반 대중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충돌안전테스트가 제대로 정착하지 못한 후진국에 NCAP 시행에 대한 기술적, 물적 지원을 하고자 설립된 단체입니다. 인도는 세계 6위 규모로 자동차가 많이 팔리지만, 충돌테스트 기준이 너무 미약하여 UN의 최소 안전 기준도 만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높은 인구 수에 기인하는 부분도 있지만 매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약 124만명 중 10%가 인도에서 발생하며, 사망 사고는 14만 건으로 세계 11.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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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거의 유명무실한 것에 다름없는 인도 자체 테스트 대신 GNCAP에서 인도시장 베스트셀링 소형차 5종의 기본형을 모아 64km/h로 전방충돌검사를 실시했는데, 전원 별 5개 만점에 0개로, 심각한 생명의 위협을 야기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테스트 대상인 스즈키마루티 알토 800, 타타 나노, 포드 피고, 현대 i10(구), 폭스바겐 폴로는 작년 한 해 인도 시장 신차 판매에서 20%를 차지한 차들로, 해당 모델들의 기본형을 가져와보니, 에어백도 기본장착되어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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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키마루티 알토 800
차체 구조가 불안정하여 사고 시 생명 위협이 크며 에어백 장착마저 무의미한 수준
성인 보호력 별 제로, 아동보호시트 장착 시 아동 보호력 별 둘
UN 최소안전규정(56km/h 충돌) 최소 규정에도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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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 나노
차체 구조가 불안정하여 사고 시 생명 위협이 크며 에어백 장착마저 무의미한 수준
성인 보호력 별 제로, 아동보호시트 장착이 불가능하여 아동 보호력 별 제로
UN 최소안전규정(56km/h 충돌) 최소 규정에도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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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i10(*염가형으로 병행 판매하는 구형 i10임. 신형 모델은 그랜드 i10으로 따로 파는 중)
차체 구조가 불안정하여 사고 시 생명 위협이 큼
성인 보호력 별 제로, 아동보호시트 장착 시 아동 보호력 별 하나
UN 최소안전규정(56km/h 충돌) 최소 규정에도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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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피고(*구 피에스타 원가절감형 모델)
차체 구조는 양호했으나 에어백이 없어서 충돌에너지가 탑승자에게 여과없이 전달됨
성인 보호력 별 제로, 아동보호시트 장착 시 아동 보호력 별 둘
UN 최소안전규정(56km/h 충돌) 최소 규정에는 적합(운전자 더미 머리가 간신히 핸들과의 직접 접촉을 피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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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폴로
차체 구조는 양호했으나 에어백이 없어서 탑승자 더미에 심각한 치명상 발생
성인 보호력 별 제로
UN 최소안전규정(56km/h 충돌) 최소 규정에도 부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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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폴로(2에어백 장착된 상급 트림)
성인 보호력 별 넷, 아동보호시트 장착 시 아동 보호력 별 셋으로 상승
에어백 장착 차량 구입 강력히 권고
*폭스바겐은 GNCAP 결과 발표와 함께 인도 시장용 폴로에서 無에어백 트림을 없앨 것을 결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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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의 최소안전규정에도 미달한다는 부분은 40% 부분충돌 오프셋 테스트입니다. 이 테스트는 호주, 중국, EU,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한국에서도 시행되는 부분이고, 인도는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타타 나노에서 아동보호시트가 장착 불가능했던 이유는 뒷좌석에 3점식 안전벨트가 없어서..ㅎㄷㄷ 아동보호시트를 귀찮아 하는 분들이 아직도 계실까봐 장착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영상 하나 링크 보여드립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bA3ZOxT_VrU충돌 사고 시 어린아이를 인간 미사일로 쓰고 싶으신 분들에게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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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CAP 회장 맥스 모슬리는 "인도는 세계적 자동차 시장임과 동시에 소형차 생산국이기도 하다"라고 하면서, 취약한 차체 강도와 에어백의 미장착으로 인해 20년 전 유럽, 미국차 수준의 취약한 충돌안전 테스트 결과를 가진 일은 심각한 일이라 평가했습니다. 이는 인도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기도 하기에, 자국에서 팔리는 자동차들의 안전도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와 고지가 이뤄질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교통안전교육연구원 측에서도 "인도에서 생산되는 수출형(즉 에어백이 달린) 소형차들은 이미 UN 최소안전규정을 충족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설계 노하우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에서 UN 최소안전규정을 받아들이고 충돌안전테스트에 대해 투명하게 고지해서 개선을 유도할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오토바이에 4인 가족이 엉겨붙어 이동한다는 나라에서 이런 말씀이 얼마나 유효할지는

그래서 거의 유명무실한 것에 다름없는 인도 자체 테스트 대신 GNCAP에서 인도시장 베스트셀링 소형차 5종의 기본형을 모아 64km/h로 전방충돌검사를 실시했는데, 전원 별 5개 만점에 0개로, 심각한 생명의 위협을 야기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습니다. 테스트 대상인 스즈키마루티 알토 800, 타타 나노, 포드 피고, 현대 i10(구), 폭스바겐 폴로는 작년 한 해 인도 시장 신차 판매에서 20%를 차지한 차들로, 해당 모델들의 기본형을 가져와보니, 에어백도 기본장착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스즈키마루티 알토 800
차체 구조가 불안정하여 사고 시 생명 위협이 크며 에어백 장착마저 무의미한 수준
성인 보호력 별 제로, 아동보호시트 장착 시 아동 보호력 별 둘
UN 최소안전규정(56km/h 충돌) 최소 규정에도 부적합

타타 나노
차체 구조가 불안정하여 사고 시 생명 위협이 크며 에어백 장착마저 무의미한 수준
성인 보호력 별 제로, 아동보호시트 장착이 불가능하여 아동 보호력 별 제로
UN 최소안전규정(56km/h 충돌) 최소 규정에도 부적합

현대 i10(*염가형으로 병행 판매하는 구형 i10임. 신형 모델은 그랜드 i10으로 따로 파는 중)
차체 구조가 불안정하여 사고 시 생명 위협이 큼
성인 보호력 별 제로, 아동보호시트 장착 시 아동 보호력 별 하나
UN 최소안전규정(56km/h 충돌) 최소 규정에도 부적합

포드 피고(*구 피에스타 원가절감형 모델)
차체 구조는 양호했으나 에어백이 없어서 충돌에너지가 탑승자에게 여과없이 전달됨
성인 보호력 별 제로, 아동보호시트 장착 시 아동 보호력 별 둘
UN 최소안전규정(56km/h 충돌) 최소 규정에는 적합(운전자 더미 머리가 간신히 핸들과의 직접 접촉을 피했음)

폭스바겐 폴로
차체 구조는 양호했으나 에어백이 없어서 탑승자 더미에 심각한 치명상 발생
성인 보호력 별 제로
UN 최소안전규정(56km/h 충돌) 최소 규정에도 부적합

폭스바겐 폴로(2에어백 장착된 상급 트림)
성인 보호력 별 넷, 아동보호시트 장착 시 아동 보호력 별 셋으로 상승
에어백 장착 차량 구입 강력히 권고
*폭스바겐은 GNCAP 결과 발표와 함께 인도 시장용 폴로에서 無에어백 트림을 없앨 것을 결정함

UN의 최소안전규정에도 미달한다는 부분은 40% 부분충돌 오프셋 테스트입니다. 이 테스트는 호주, 중국, EU, 일본, 말레이시아, 미국, 한국에서도 시행되는 부분이고, 인도는 아직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타타 나노에서 아동보호시트가 장착 불가능했던 이유는 뒷좌석에 3점식 안전벨트가 없어서..ㅎㄷㄷ 아동보호시트를 귀찮아 하는 분들이 아직도 계실까봐 장착 안 하면 어떻게 되는지 영상 하나 링크 보여드립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bA3ZOxT_VrU

GNCAP 회장 맥스 모슬리는 "인도는 세계적 자동차 시장임과 동시에 소형차 생산국이기도 하다"라고 하면서, 취약한 차체 강도와 에어백의 미장착으로 인해 20년 전 유럽, 미국차 수준의 취약한 충돌안전 테스트 결과를 가진 일은 심각한 일이라 평가했습니다. 이는 인도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기도 하기에, 자국에서 팔리는 자동차들의 안전도가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제대로 된 평가와 고지가 이뤄질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습니다. 인도 교통안전교육연구원 측에서도 "인도에서 생산되는 수출형(즉 에어백이 달린) 소형차들은 이미 UN 최소안전규정을 충족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설계 노하우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정부에서 UN 최소안전규정을 받아들이고 충돌안전테스트에 대해 투명하게 고지해서 개선을 유도할 일이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