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의 LF쏘나타 발표행사장을 일반인들에게도 쏘나타 모터쇼라는 이름으로 이번 주말까지 개방하고 있어서 구경을 가 보았습니다. 올 초 제네시스 신형 이후 이런 행사가 두번째인데,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하는 것은 참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제네시스 청담동 쇼룸 행사 때와 달리 시승은 없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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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군데로 뚫린 입구에 자동차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본질이 쓰여있는 곳을 골라 들어가라고 합니다. 실제로 카운트도 되더군요. 하지만 전 귀찮으니 맨 왼쪽으로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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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쏘나타를 세대별로 모아 전시해놓은 섹션부터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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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쏘.. 아니 소나타(코드네임 Y)입니다. 그냥 스텔라에 약간 더 큰 엔진과 고급 사양을 얹고서 소나타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인기가 없어서 2년만에 단명합니다. 당시 대우 김우중 회장으로부터 "소나 타는 차"라는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죠. 사실 흑역사에 가까운 차라서 현대차는 한동안 이 차를 쏘나타의 역사에서 부정하다가, 2003년부터 1세대로 취급하더군요. 덕분에 쏘나타2는 2세대가 아닌 3세대가 되어버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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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쏘나타(Y2)입니다. 스텔라 기반 소나타와 달리 전륜구동으로 개발되었고, 캐나다 퀘벡 공장에서 생산되어 국산차 최초로 해외공장 생산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아 물론 그 공장은 망해서 없어졌습..) 1991년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도입되면서 DOHC 엔진이 올라갔습니다. 저희 고모부가 한 10년 넘게 타셨던 모델인데 전시되지는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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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쏘나타2입니다. 투박하게만 생긴 당시 국산 중형차들 가운데에서 참신한 유선형 디자인을 뽐내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개문구에서 나오는 첨단장비라는 것들이 접이식 백미러, ABS, ECS, 운전석 에어백 등.. 지금은 경차에서도 기본인 것들이 당시에는 고가의 선택사양이었다는 사실도 세월의 흔적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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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쏘나타3입니다. 모델 뒤 자릿수는 올라갔지만 기본적으로 쏘나타2의 페이스리프트입니다. 남근(...)을 닮은 헤드램프라는 지적을 많이 들었고, 후면 쏘나타의 S로고가 서울대 합격 기원 부적처럼 여겨져서 많이 도난을 당해 "오나타"가 많이 생겨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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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EF쏘나타입니다. 1.8, 2.0리터 라인업은 여전히 미츠비시 시리우스 엔진이었으나, V6로는 자체개발 델타 2.5리터 엔진을 얹었으며, 4단 HIVEC유리미션 자동변속기까지 도입하는 등 기술독립에의 의지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IMF 사태 때문에 초기 판매량이 많지 않았지만, 2001년 도입된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EF쏘나타 이후 판매량이 늘면서 2003년 쏘나타 누적 판매 250만대를 기록하게 됩니다. EF는 현재까지도 중국에서는 리디자인을 거친 후 저가형 모델로 생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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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NF쏘나타입니다. 이 때부터 별다른 서브네임 없이 쏘나타라는 이름으로 밀고 나가게 됩니다. 독자개발 2.0, 2.4리터 세타 엔진을 얹으면서 미츠비시와 결별을 선언했고, 2.0리터 디젤, 2.0리터 가솔린, 2.4리터 가솔린, 3.3리터 가솔린에 이르는 국내 역대 최다 라인업을 형성했습니다. (1.8 엔진은 안녕..로체는 안 안녕) 2007년에는 트랜스폼이라는 서브네임을 붙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등장했는데, 기존 NF에서 지적을 많이 받았던 실내를 대폭 개선하여 호평을 받았습니다. 자가용으로는 단종되었지만 영업용 모델은 지금까지도 생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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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YF쏘나타입니다. 제가 군입대하고 일병 때 나온 모델일텐데, 입대 전 테스트카 스파이샷만 보고는 이렇게까지 파격적인 디자인일줄은 전혀 예상도 못 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반응은 극(호)과 극(불호)으로 엇갈렸고 국내에서는 K5에게 중형 1위 자리를 여럿 위협받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이 파격성이 인기 요인이 되어 일본 지진 여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지만) 캠리, 어코드를 판매량에서 누르기도 했고 역대 쏘나타 중 미국 최다 판매를 이어나갔습니다. NF시절 V6 3.3의 다운사이징 개념인 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이 국내에도 도입되어 기함급으로 판매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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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너무 길어져서 LF쏘나타 소개는 다음 글로 넘기기로 하겠습니다 =3=3=3

네 군데로 뚫린 입구에 자동차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본질이 쓰여있는 곳을 골라 들어가라고 합니다. 실제로 카운트도 되더군요. 하지만 전 귀찮으니 맨 왼쪽으로 =3=3=3


역대 쏘나타를 세대별로 모아 전시해놓은 섹션부터 시작됩니다.




1985년 쏘.. 아니 소나타(코드네임 Y)입니다. 그냥 스텔라에 약간 더 큰 엔진과 고급 사양을 얹고서 소나타라는 이름을 붙였는데, 인기가 없어서 2년만에 단명합니다. 당시 대우 김우중 회장으로부터 "소나 타는 차"라는 놀림거리가 되기도 했죠. 사실 흑역사에 가까운 차라서 현대차는 한동안 이 차를 쏘나타의 역사에서 부정하다가, 2003년부터 1세대로 취급하더군요. 덕분에 쏘나타2는 2세대가 아닌 3세대가 되어버렸습니다 (...)





1988년 쏘나타(Y2)입니다. 스텔라 기반 소나타와 달리 전륜구동으로 개발되었고, 캐나다 퀘벡 공장에서 생산되어 국산차 최초로 해외공장 생산 기록을 갖고 있기도 합니다(아 물론 그 공장은 망해서 없어졌습..) 1991년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도입되면서 DOHC 엔진이 올라갔습니다. 저희 고모부가 한 10년 넘게 타셨던 모델인데 전시되지는 않았네요.




1993년 쏘나타2입니다. 투박하게만 생긴 당시 국산 중형차들 가운데에서 참신한 유선형 디자인을 뽐내며 많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소개문구에서 나오는 첨단장비라는 것들이 접이식 백미러, ABS, ECS, 운전석 에어백 등.. 지금은 경차에서도 기본인 것들이 당시에는 고가의 선택사양이었다는 사실도 세월의 흔적이겠죠.




1996년 쏘나타3입니다. 모델 뒤 자릿수는 올라갔지만 기본적으로 쏘나타2의 페이스리프트입니다. 남근(...)을 닮은 헤드램프라는 지적을 많이 들었고, 후면 쏘나타의 S로고가 서울대 합격 기원 부적처럼 여겨져서 많이 도난을 당해 "오나타"가 많이 생겨났죠.




1998년 EF쏘나타입니다. 1.8, 2.0리터 라인업은 여전히 미츠비시 시리우스 엔진이었으나, V6로는 자체개발 델타 2.5리터 엔진을 얹었으며, 4단 HIVEC




2004년 NF쏘나타입니다. 이 때부터 별다른 서브네임 없이 쏘나타라는 이름으로 밀고 나가게 됩니다. 독자개발 2.0, 2.4리터 세타 엔진을 얹으면서 미츠비시와 결별을 선언했고, 2.0리터 디젤, 2.0리터 가솔린, 2.4리터 가솔린, 3.3리터 가솔린에 이르는 국내 역대 최다 라인업을 형성했습니다. (1.8 엔진은 안녕..




2009년 YF쏘나타입니다. 제가 군입대하고 일병 때 나온 모델일텐데, 입대 전 테스트카 스파이샷만 보고는 이렇게까지 파격적인 디자인일줄은 전혀 예상도 못 했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반응은 극(호)과 극(불호)으로 엇갈렸고 국내에서는 K5에게 중형 1위 자리를 여럿 위협받았지만, 미국 시장에서는 이 파격성이 인기 요인이 되어 일본 지진 여파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었지만) 캠리, 어코드를 판매량에서 누르기도 했고 역대 쏘나타 중 미국 최다 판매를 이어나갔습니다. NF시절 V6 3.3의 다운사이징 개념인 2.0리터 직분사 터보 엔진이 국내에도 도입되어 기함급으로 판매되었습니다.


길이 너무 길어져서 LF쏘나타 소개는 다음 글로 넘기기로 하겠습니다 =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