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아반떼/i30급의 컴팩트카들을 모아 비교하는 컴팩트 존 코너입니다. 시장분석과 간략한 전시차 소개가 있던 안내 패널은 바람이 부는 통에 어디로 치워서 사진을 찍지 못했군요;
풀모델체인지를 몇개월 앞두고 말년 신세인 아반떼 13년식 페이스리프트. 신규디자인 프로젝션 헤드램프가 기본내장되고, 에어벤트가 너무 아래로 붙었다는 지적을 수용하여 대시보드 디자인을 i30와 비슷한 형태로 변경하며 버튼류도 직관적으로 재배치했습니다. 전시차 안내문에는 아반떼 쿠페가 출품된다고 쓰여있는데 세단이 출품되었네요.
르노삼성 SM3 12년식 페이스리프트 사양. 이 때부터 5단 수동이 삭제되고 1.6 CVT 단일 사양으로만 판매되며 나름 국산 4사 준중형 중에선 공인연비 기준으론 제일 연비가 좋다고 하는 차. 요새는 최근 패밀리룩에 맞춘 14년식 페이스리프트
7년만에 풀모델체인지된 토요타 코롤라입니다. 전시차는 미국형 사양으로, 중국/동남아/호주/유럽에 들어가는 사양은 크롬을 잔뜩 바른 별개의 외모를 가집니다. 한편 이 차는 일본차지만 일본 내수 시장에선 살 수 없습니다. 일본 내수형 코롤라는 일정 크기규격을 넘기면 세금이 비싸지는 이유로 수출사양보다 크기제원이 훨씬 작은 별개의 사양입니다. 엔진룸 사진에 커버가 없는데, 보시던 분들이 임의로 떼어두신 상태입니다.
묘하게 렉서스도 생각나고 괜찮은 구성의 실내. 전세대보다 확실히 좋아지긴 했습니다. 다만 최신 풀모델체인지 차답지 않게 IIHS 스몰오버랩 충돌테스트 M등급이란 것이 아쉽네요.
K3쿱 터보. 작년에도 봤던 차 재탕이라 패스
프로씨드 GT 1.6. 아마 군침 흘리실 분들이 많을듯합니다. 정확히 같은 스펙을 가진 감마터보+수동 구성으로 K3쿱, 벨로스터도 구입 가능하긴 하지만 남의나라 전용 떡이 더 부러워보이는건..
아우디 A3. 과거 2세대 A3같은 경우 국내에 5도어 해치백 2.0TFSI 사양이 팔렸는데, 골프랑 겹치는 영역에 값이 꽤 비싸서 판매가 부진했습니다. 최근부터는 세단으로만 판매 중이고, 이쪽은 유럽에서만 판매되는 3도어 해치백 사양입니다. 생긴게 2세대랑 똑같아보여도 골프와 같이 MQB 플랫폼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최근 아우디의 트렌드가 터치형 MMI+LCD스크린로 모든 조작을 통합하고 대시보드상의 물리버튼을 최소화하는 추세인데, A3도 그 추세를 따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인기 좋은 골프 7세대. 지난해엔 해외에서 직수입한 1.4 TSI 가솔린 사양을 출품했는데 올 해는 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하고 있는 2.0TDI 사양을 출품했네요. 골프 자체가 너무 잘 나오다보니 "절대 A3가 나쁘다는건 아닌데" 골프를 놔두고 A3을 굳이 가야 할까 싶은 정도.. 그래서 A3를 세단으로만 수입하는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혼다 시빅 유럽형 해치백 사양. 2006년의 8세대부터 시빅이 해치백 5/3도어의 유럽형, 세단/쿠페의 북미형, 아/태, 중국형 등으로 다양하게 분화됩니다. 이쪽은 분화되기 시작한 유럽형 해치백 시빅의 후속형 되겠습니다. 3도어처럼 보이게 하는 히든타입 도어캐치는 전세대에 이어 이번에도 쭉 잇고 있는 특징입니다. 전세대가 후석 승하차 편의성과 후방시야를 희생하서까지 지나치게 스타일 위주의 디자인을 했다면, 이번엔 어느 정도 멋과 편의성의 적당한 타협을 이뤄냈습니다.
BMW M135i 5도어 해치백. 120d 5도어 자동만 수입 중인 BMW코리아의 라인업에서는 지금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절대 볼 수 없을 희귀 사양이죠. 앞으로 1시리즈가 전륜구동으로 바뀔 예정이기에 사실상 마지막 BMW 고성능 후륜 해치백이 되겠군요. 역시 군침 돌 분들 많겠습니다 흐흐
다음은 신기술 소개 코너로 넘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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