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서울모터쇼의 구경거리 라인업

* 세계 최초 :
현대 : HND-9 컨셉트(럭셔리 스포츠 쿠페), 트라고 액시언트(트라고 트럭 후속)
쌍용 : LIV-1 컨셉트, W-서미트(체어맨W 개조차)
어울림 : 뉴 스피라 GT 3.8
파워프라자(?) : 예쁘자나 4.0 컨셉트
(손가락으로 세어 봐도 6종인데 공식 발표된 월드프리미어는 9종이었습니다. 트라고의 다양한 변형들을 조직위가 하나하나 다 세어서 9종을 만들었다는 후문.)

* (그냥) 국내 최초 :
현대 : i20 WRC, 에쿠스 에르메스 에디션(원오프)
기아 : K3 5도어, RP(아직 출시 전이라 카렌스라는 이름을 안 붙이네요), 크로스 GT 컨셉트
르노삼성 : 르노 캡처
쌍용 : SIV-1 컨셉트
아우디 : 신형 R8
BMW : 3시리즈 GT, M6 그란쿠페, 4시리즈 쿠페 컨셉트, i8 컨셉트
랜드로버 : 레인지로버
렉서스 : IS, LFA(단종 아님?)
링컨 : MKZ
마세라티 : 콰트로포르테
벤츠 : A클래스
토요타 : 아발론, FJ크루저(나온지가 언젠데)
폭스바겐 : 골프 Mk7, 폴로


실질적인 월드프리미어 양산차는 트라고 후속(위 사진. 합성인지 진짜인지는 불분명)뿐인 묘한 모터쇼; 뭐 작년 해외 모터쇼부터 이미 공개되었고 우리나라에서는 실물을 보지 못한 차들을 본다는 의미는 있겠지만, 언제나 늘 그렇듯 획기적인 신차는 없네요. 그나마 제네바 모터쇼에 처음 공개된 양산차도 발빠르게 가져오는 BMW가 그나마 효자랄까요..(국산 마이너 깔아뭉갤 정도로 많이 팔아먹으니 당연히 그래야지 싶긴 하지만) 그나마 카렌스 후속, i20 WRC 정도는 실물 확인 차원에서는 흥미로울 것 같지만, 2011년 UB 공개 자리처럼 까맣게 틴팅해서 실내 안 보이게 하고 어디 구석에 조용히 전시할지도요; 저는 발을 다쳐서 지금 스플린트는 풀었지만 많이 걷지를 못하는데, 모터쇼장이 1관, 2관으로 머나먼 거리를 두고 동시에 열린다는 점 때문에 이번 모터쇼는 아마 가기 힘들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전에 재활이 다 되면 갈 수도 있겠지만, 못 가도 딱히 아쉽지는 않을 모터쇼가 될 것 같네요.

"Feel the Heartbeat"라는 슬로건으로 우리 아직 살아있어요를 외치며 서울모터쇼 첫선 컨셉트까지 만드는 쌍용과 달리 한국GM은 그냥 기존 차들만 끌어오는 모양인듯. 트랙스 공개를 천천히 했어도.. 헙헙

[#ALLBLET|150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