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 GmbH에서 현 세대 M3의 단종을 발표했습니다. E92(쿠페), E93(컨버터블) M3는 기존의 주문 물량을 처리하기 위해 향후 6개월간 계속 생산되나 추가 주문은 불가능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카앤드라이버와 가진 인터뷰에서 M GmbH의 수장은 앞으로 고성능차 소비자들의 니즈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키기 위해 다방면의 연구개발을 몰두하는 중이라 합니다. E63AMG도 AWD를 추가하는 등 고성능차에도 AWD 바람이 불고 있는 요즘 환경에서 AWD 탑재에 대한 고려를 하고 있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중량 증가와 스티어링 정확성의 감퇴를 이유로 비관적인 대답을 내놓으면서, AWD의 M을 원하는 고객은 X5M이나 X6M을 타면 되지 않느냐는 코멘트를 덧붙였습니다. M3 후속도 다시 6기통으로 돌아온다고 하고 있고, 3기통 디젤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한 PHEV i8도 스포츠카라는 칭호가 아깝지 않을 정도의 고성능을 내고 있는 등, 고유의 별명 "실키식스"가 무색해져가는 BMW의 적극적 다운사이징에 힘입어 혹시 3기통 M 엔진에 대한 고려도 하고 있느냐는 물음에는 긍정적인 대답이 나왔습니다. 현재 BMW가 개발한 3기통 1.5리터 엔진에 과급기를 얹어 리터당 185-200마력까지 출력을 뽑아낼 수 있으며, 향후 300마력 초반대의 3기통 M 엔진으로 만들어 다양한 고성능차에 세팅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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