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올 해 공개할 신형 TT의 인테리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그간의 양산차에서 보기 힘든 미니멀한 디자인을 자랑합니다. "버추얼 콕핏"이라고 하는 계기반은 인포테인먼트 창을 통합한 12.3인치 TFT 디스플레이로, 계기반이 크게 보이는 클래식 뷰, 인포테인먼트 화면을 극대화한 인포테인먼트 뷰 두 종류를 번갈아 가며 볼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음악, 라디오 등 모든 기능을 계기반만으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공기 프로펠러를 보는 듯한 3개의 원형 에어벤트의 가운데에는 원형 컨트롤러 노브와 작은 창을 두어 에어컨을 보면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의 부가적 기능(앞, 뒷유리 열선 등) 버튼은 에어벤트 옆옆으로 센스있게 배치했습니다. MMI 또한 차세대로 진화하여, 기존 네 개의 버튼을 두 개로 통합 배치하고, 가운데 원형 컨트롤러는 정전식 멀티터치가 가능하여 조작 편의성을 높혔습니다.
(동영상)
차세대 MMI는 신형 A3 고급 사양부터 볼 수 있을 것이라 합니다. TT의 저 인테리어는 영상으로 보니 더더욱 멋진데 조수석 탑승자는 볼 수 있을만한 화면이 전혀 없다는 게 단점이 되겠군요; 저같은 경우 주행 중에 내비 목적지 설정같은 걸 조수석 사람한테 부탁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 차는 조수석에서 화면이 보이질 않으니 그런게 불가능하겠고, 심지어 지금 나오는 노래 제목이며 라디오 채널이 궁금해도 알 수 없으니 운전자한테 계속 코치코치 물어야 할 것 같은 예감이..; 그나마 2인 승차 위주의 쿠페라서 그런 단점이 덜할텐데, 세단형 모델에는 따로 보조창을 하나 더 두는 형식으로라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외형은 아직 위장막에 가려 파악하기 어렵네요. 아무튼 저 인테리어 때문에라도 무척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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