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르노삼성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런 비열한 핑계로 가격인상을 정당화하지 않습니다.
저희 르노삼성은 가격을 그냥 모두 인상했습니다!
특별히 달라진 것은 범퍼 디자인과 램프류 변경(이마저도 그레이드별 차등적용)밖에 없는 것 같지만 차값도 올리고 개별 옵션값도 2~5만원씩 올리는겁니다!
1100만원대 액센트, 프라이드 캐깡통에도 기본적용인 ESC는 여전히 전라인업 선택옵션입니다!
가격인하폭이 제일 작은 RE 트림은 기본사양이었던 가죽시트를 직물+가죽 혼합으로 바꿔치기하고,
원래의 가죽시트를 40만원짜리 옵션으로 빼놓았으니 이건 17만원 상승이 아니라 57만원 상승에 다름없습니다-_
디자인 달라졌다고 자랑해봐야 유럽수출형 플루언스가 작년부터 적용했던
범퍼, 램프류 사양을 뒤늦게 국내에 내놓으며 생색내는 것 뿐..
형님인 SM5 LPG 사양은 더 막장인데..
SM5 렌트카는 28만원짜리 에어백 옵션 달아줘봐야 총 2에어백이요 (↔ LF 렌트카 기본부터 7에어백)
ESC 또한 전라인업 37만원짜리 옵션이고 (↔ LF 렌트카 기본장착)
기본형은 무슨 택시도 아니고 스틸휠... (↔ LF 렌트카 기본부터 16인치 알로이휠)
그러니 SM5 렌트카에다가 LF 렌트카 기본형 수준으로 기본사양을 강화하면
(겉멋으로 다는 옵션도 아니고 안전에 관련된 매우 기본적인 것들이라서..)
LF쏘나타 렌트카 기본형 1860만원 ↔ SM5 렌트카 기본형(+에어백,ESC,알로이휠) 1907만원
LF 렌트카는 7에어백과 VDC를 기본화하고도 사실상 SM5 렌트카보다 저렴합니다.
나온지 훨씬 오래된 차가 기본 안전사양도 후달리는 주제에 경쟁사의 풀모델체인지 신차보다 비싸다니.. 게다가 SM3는 KNCAP 점수가 준중형 최하점이라든가...할텐데 이번 변경에서 딱히 개선을 기대하기는 힘들겠죠.
오늘 르노 클리오를 SM1으로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르노삼성에서 "2016년까지 연 10만대 판매규모의 국내 3위 메이커로 발돋움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런 식으로 장사해서야 꿈도 크다..........라는 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