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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아방가르드의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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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UV/CUV 판매량이 세단 판매량을 넘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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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 오토모티브가 2014년 1~5월간의 미국 자동차 판매량을 분석해본 결과 SUV와 CUV 판매량이 미국 전체 판매 36.5%로, 세단 판매량 35.4%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2009년에 SUV+CUV가 31.4%, 세단이 36.5%였던 것에서 크게 뒤집힌 것입니다. SUV와 크로스오버는 세단뿐만 아니라 기타 모든 장르의 차종들 판매량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5년에 걸쳐 해치백, 픽업트럭, 쿠페, 밴, 컨버터블 모두 점유율이 떨어졌습니다. 특히 해치백과 픽업트럭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P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SUV와 CUV의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미국처럼 승용차 부문을 세단, 쿠페, 해치백 등으로 세분류할 수 있는 통계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젠쿱까지 승용으로 뭉뚱그려야 하는 것이 안타깝긴 하지만, 어차피 쿠페나 해치백 점유율은 뭐 얼마 되지 않을테니까요 =3=3=3 여담이지만 상용 판매 감소는 다마스/라보의 생산 중단에 따른 일이며, 대형 화물차들은 따로 점유율을 계산하지 않았지만 분모에는 들어 있습니다.

SUV 판매의 증가와 별개로 오프로딩 인구는 그리 많지 않은 것 같고, 오히려 SUV를 사서 포장도로만 달리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다는 느낌도 듭니다. 다만 높은 주행 시야, 넓은 실내 및 적재 공간과 활용성 등에서 SUV, CUV의 매력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SUV와 승용과의 경계가 모호한 도심형 2륜구동 CUV(QM3, 트랙스 등)며 쿠페형 SUV(X4, X6 등) 등 전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종류의 세그먼트 버스터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소비 증가의 원인이 되겠고요. SUV와 CUV는 앞으로도 자동차 업계의 유망한 밥줄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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