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가 일본내수형 고급 미니밴 알파드와 벨파이어의 신모델을 공개했습니다. 알파드와 벨파이어는 기본적으로 같은 차인데다 파워트레인 라인업도 똑같이 공유하고, 다만 겉 디자인만 다릅니다.


양쪽 차량 모두 에어로 바디파츠 옵션을 두고 있습니다.



실내는 호화로움의 극치에 달하는 7인승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가 압권입니다. 토요타가 자칭 고급 설룬이라고 하는 표현이 아깝지 않을만한 수준입니다.


실내에서 재미있는 점은 조수석 수퍼 롱 슬라이드 기능. 이는 토요타가 세계 최초라고 자랑하는 기능으로, 조수석 시트 레일을 길게 마련하여 조수석을 최대 1,160mm까지 뒤로 밀 수 있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북미형 미니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몸집을 가지는 알파드가 성인 3명을 다리 펴고 등 눕힌 자세로 탑승시킬 수 있습니다.


무드등은 16색 중 원하는대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물론 저 모든 것이 기본은 아닙니다. 당연히 급이 나뉘는데요

이쪽은 위에서 본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시트보다는 한 단계 아래의 7인승 시트입니다. 전동식 오토만 시트는 들어가되 선반이나 기타 부가 고급 편의사양이 조금씩 빠집니다.

이쪽은 그보다도 하위 사양. 오토만 기능은 들어가되 레그레스트 조절을 수동 조작 레버를 통해 해줘야 합니다.

조수석 전동시트 기능도 빠지고 오토만도 아마 안 들어가는 것으로 보이는 7인승 최하위 사양의 시트. 가죽시트의 패턴부터도 벌써부터 고급감의 차이가 확 납니다.


여기는 2+3+3 8인승 시트. 위에서 본 2+2+3 7인승 사양들보다 볼품없어보이지만..


8인승의 장점은 보시다시피 따로 있다능? (19금)

3열 시트는 2개로 분리되지만 3명이 앉도록 되어있습니다.

이렇게 큰 미니밴 차들을 운전할때면 시야 확보가 어려운 단점이 있는데, 이를 보완하고자 차량을 위에서 본 듯한 영상을 보여주는 파노라믹 뷰 모니터, 차 내부에서 바깥을 투명히 내다보는 느낌으로 주변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시스루 뷰, 차량 출발 시 측면에서 사람이나 자동차가 갑자기 나타날 시 감지하고 경고하는 좌우 확인 어시스트 기능 등이 옵션으로 들어갑니다.

자동주차 보조 기능인 인텔리전트 파킹 어시스트는 레이더와 카메라를 사용하는 2세대로 진화하여, 목표주차 위치까지 일일이 차를 운행할 필요 없이 스위치를 누르는 것만으로 적절한 주차 시도 시점까지의 유도가 가능합니다.

파워트레인 종류, 라인업별 가격은 위와 같습니다. 2.5리터 4기통 자연흡기, 2.5리터 4기통 하이브리드, 3.5리터 V6 자연흡기의 라인업입니다. 하이브리드는 특이하게 앞 143마력, 뒤 83마력 상당의 전기모터를 활용하는 E-Four라는 전자식 사륜구동이 기본이고, 기타 자연흡기 엔진 라인업은 전륜구동을 기본으로 4륜구동 옵션 추가가 가능합니다. 상세 스펙표는 pdf 파일을 링크했으니 참고 바랍니다. (링크)




벨파이어는 앞서 설명한 외형 차이 외에 특별히 덧붙일만한 설명이 없습니다. 어차피 알파드에서 디자인만 바꾼 차니까요.

커스텀 드레스업 및 튜닝파츠 옵션도 더욱 다양해집니다. 트림 및 가격 구성은 알파드와 1엔 차이 하나 안 나고 똑같으니 굳이 또 올리지는 않겠습니다.

장애인 승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한 웰캡(welcab) 모델 라인업 또한 구비되어 있습니다.
알파드는 일본 토요펫 딜러에서, 벨파이어는 일본 넷츠(Netz) 딜러에서 취급합니다. 일본내수시장이 주력으로, 수출시장은 2세대 기준으로 동남아, 중국, 중동 등지로 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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