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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아방가르드의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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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굿우드 FOS -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 4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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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달리는 차들의 사운드와 액션을 만끽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쇼핑 역시 놓칠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FREE BAG라는 글자만 읽고 신나라 달려갔던 텔레그래프 홍보부스. 하지만 그 아래 자그마한 글씨의 "텔레그라프를 사시면"이라는 전제조건을 간과했군요 orz. 굿우드 로고가 박힌 공식 굿즈들이 너무 비싸서 하나도 못 사온게 아쉬운데, 그나마 여기서 DVD 사면서 딸려온 에코백은 소중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퀄리티는 싸구려지만 굿우드 로고는 제대로 박혀 있으니까요.


경사진 언덕들을 하루에 수없이 오르내리다보니 군데군데 푸드트럭이나 노점 먹거리들을 많이 이용하게 됐습니다. 영국요리 아니랄까봐 정말 끔찍하게 비싸고 끔찍하게 맛없었는데, 사흘간 먹었던 것중에 그나마 가장 맛있었던 찹스테이크 버거..


엔진커버, 휠, 바이크 시트, (페라리 360의)후미등 커버, 핸들, 점화플러그 등을 활용한 악세사리들. 카마니아들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더할나위 없는 물건들이지만 정말 무시무시하게 비싸더군요..


퇴역 레이싱카들의 폐부속들을 파는 곳도 있었습니다. (진퉁은 아닌것같지만)F1 휠타이어 하나 가져와보고싶었는데 도무지 실어올 수 있는 방법이 안 보이고 집에 둘 곳도 없어서 패스.. ㅠ


낡은 주유소를 모티프로 한 악세사리들. 타이어도 못 가져오는데 주유기를 가져오는건 영국에 집이 있지 않고서야 어렵겠죠;


명차들의 계기판에서 모티프를 얻어 만든 시계들. 아이디어는 기가 막히지만 우선 시간을 한눈에 식별하기에 쉽지 않고, 가격 역시.. 음.. 저는 그냥 제 미밴드2에 만족하렵니다 =3=3=3


확대해보고싶은 그림들.. 응?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레이싱팀의 굿즈를 파는 매장. 여기서 의류랑 악세사리를 몇점 질렀습니다.


모델카도 절판된 것들이 싸게 나와서 몇개 지르고..


작은 공간에 공구들을 정교하게 배치한 디오라마. 들고가기도 힘들고 너무 비싸죠 ㅠ


영국에서의 지름품들을 펼쳐보겠습니다. 우선 1/43 미니챔프 맥라렌 F1 GTR 롱테일. BMW 부스에서 엽서를 공짜로 나눠주고 있어서 맥라렌 F1 GTR의 것을 받아왔는데, 사진속의 FINA 리버리와 동일한 모델카를 사왔습니다.


미니챔프 1/43 맥라렌 F1 로드카 실버. 원래 UT모델의 1/18로 은색 모델을 소장 중이어서 짝을 맞추기 위해 질러 왔습니다. 단종된지 오래되어 국내에서 구하기 쉽지 않은데, 아크릴 케이스가 더럽다는 이유로 엄청 헐값에 사왔습니다.


평소에 맥라렌 F1을 워낙 좋아하다보니 귀국하고 난 후 F1 GTR 사양도 하나 더 중고로 구해서 트리오를 맞췄습니다. HPI 1/43 우에노클리닉 리버리의 제품인데, 영국에서 사온 롱테일, 로드카 모델카를 합친 것보다 훨씬 비쌌지만 퀄리티는 아주 으뜸입니다.


IXO 1/43 현대 엑센트(베르나) WRC. i20 WRC와 짝을 맞추기 위해 사왔습니다. 2세대 i20 WRC도 모델카로 어서 출시되길..


국내에서 취급업체가 거의 없는 WEC 레이스팀 의류도 질렀습니다. 애스턴 마틴 팀의 의류는 사실 영국날씨가 생각보다 쌀쌀해서 급 지르게 되었고, 포드 팀은 이번해 르망 내구레이스 우승팀이기도 하고 디자인이 예뻐서 질렀습니다.


F1 휠타이어 열쇠고리. 지르고나니 너무 두꺼워서 바지주머니가 불룩해지는게 거슬려서 안 쓰고 있네요; 대신 히드로공항 면세점에서 충동구매한 2층버스 모양의 열쇠고리를 애용 중입니다.


애스턴 마틴 드라이빙 슈즈. One-77 출시기념으로 나왔던 모델인데, 애스턴마틴 부스에서 재고정리 차원에서 반값에 팔고 있어서 질렀습니다. 콜 한이라는 브랜드 OEM인 모양인데, 이베이를 뒤져도 다시 구할 수 없는 모델이라서 정작 운전할 때 신지는 못하고 고이 모셔만 두고 있네요 ㅠ


구경중에 비가 많이 와서 질러버린 맥라렌 우산. 버튼만 누르면 자동으로 펼치고 닫는것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매우 사악했지만..


사실 제일 사오고 싶었던 것은 시트로엥 2CV. 2CV 개조차에서 커피를 팔면서 무려 실물 자동차도 같이 판매하더군요. 말끔하게 리스토어된 2CV가 13000파운드도 안 하는 값에 나와 있습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 파운드 환율을 감안하면 레알 헐값! 하지만 우리나라에 가져와도 인증이 안되겠죠 흑..

다음은 패독 사진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양이 많아서 플리커같은걸로 한꺼번에 올리고 외부링크를 걸어야 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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