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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아방가르드의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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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모닝(JA) 필러 랩핑, 크롬 웨더스트립, 크루즈컨트롤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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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모닝을 줄여 꼬몽이라고 불러주기로 한 저의 하얀색 모닝JA 1.0 수동입니다.


모닝JA의 기본 측면부 모습입니다. 모닝은 구형이든 신형이든 A,B,C필러가 바디컬러로 그냥 노출되어있어, 보기에 좀 싼티나보이는 단점이 있죠.


하지만 상위급인 모닝 T-GDI에는 A,B,C필러가 검정색으로 처리되어 제가 원하는 그 느낌이 삽니다. 벨트라인의 웨더스트립도 크롬 처리되어, 보다 고급스러워보이죠.


수소문 끝에 저것들도 모비스 정품으로 판매되는 물건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모닝JA용 블랙 필러 스티커
86391G6000 리어 프론트 우 \1,430
86381G6000 리어 프론트 좌 \1,430
86392G6000 리어 어퍼 우 \1,540
86382G6000 리어 어퍼 좌 \1,540
86362G6000 프론트 어퍼 좌 \1,870
86372G6000 프론트 어퍼 우 \1,870
86363G6000 프론트 리어 좌 \1,540
86373G6000 프론트 리어 우 \1,540

모닝JA용 크롬 웨더스트립
82210 G6010 웨더스트립 어셈블리 - 프론트도어 LH (모닝JA)
82220 G6010 웨더스트립 어셈블리 - 프론트도어 RH (모닝JA)
83210 G6010 웨더스트립 어셈블리 - 리어도어 LH (모닝JA)
83220 G6010 웨더스트립 어셈블리 - 리어도어 RH (모닝JA) (개당 6,710원)


위 품목들의 부착은 성남 소재의 필름 랩핑 전문점에 의뢰하였습니다. DIY하시는 분들도 있긴 한데, 문짝에 붙은 모든 고무마감재 및 웨더스트립, 심지어 백미러까지 다 떼어낸 상태로 붙여야 하는만큼 손이 꽤 많이 갑니다. 필름도 부위별로 잘 재단되어있긴 하지만 단차나 들뜸, 접힘 없이 정교하게 붙이기는 꽤나 고난이도입니다. 저도 사실 한번 직접 해보려다가 실패했던지라, 랩핑에 왠만큼 자신이 있지 않은 이상 랩핑 전문점에 작업의뢰를 넣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왼쪽이 변신 전, 오른쪽이 변신 후. 무광 검정색으로 깔끔히 마감된 A,B,C필러, 그리고 작은 차의 단조로운 측면에 반짝임을 더해주는 크롬 웨더스트립 라인이 무척 근사해보입니다.


솔직히 차주가 설명하지 않는 이상 뭐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잘 안 보이는 드레스업이긴 하지만, 그래도 저는 모닝 디자인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을 업그레이드한 기분이라 너무 마음에 듭니다.


어차피 택배비 내고 주문하는겸 같이 업그레이드한 작고 저렴한 부속. 바로 연료주입구 캡입니다. 기본 캡은 끈이 따로 안 되어있어서 셀프주유소에서 간혹 놓쳐서 굴러다니거나 최악의 상황으론 잃어버릴 수도 있는데, 끈 달린 캡은 아무래도 그런 걱정에서 보다 자유롭죠. 아반떼AD에는 이 끈이 기본으로 묶여있었는데, 모닝에는 끈이 없어서 위 품번정보로 끈 달린 모비스 순정 주유구캡을 3천원대에 사서 직접 설치했습니다. 이미 나 있는 홈에다 끈 연결고리를 꼽는 것만으로도 쉽게 설치 가능.


그리고 실내에서 가장 손보고 싶었던 핸들. 트립모니터 컨트롤러 외에 아무 버튼이 없어 불편했던 모닝 디럭스트림의 기본핸들입니다. 서울에서 영암, 인제서킷을 1년에 최소 5~6회가량 오가야 하는 일정에 크루즈컨트롤은 필수죠. 수동변속기엔 크루즈컨트롤이 따라오지 않으나, 예전의 제 아반떼AD처럼 다행히도 버튼과 기타 필요부속만 구해오면 쉽게 크루즈컨트롤을 살릴 수 있습니다. 모닝JA의 경우 계기반이 수퍼비전이냐 아니냐에 따라 핸들리모콘 크루즈컨트롤 버튼 종류가 다르니 DIY용 부품주문이나 작업의뢰시 미리 이점 파악해두셔야겠습니다.


핸들을 뽑아서 버튼을 매립하는 과정까지는 제 아반떼AD와 비슷하지만, 좌측 핸들리모콘까지 같이 작업하다보니 클럭스프링, 익스텐션와이어까지 상위트림용 사양으로 변경해야 했습니다. 5만원 주고 버튼만 쏙 바꿔넣어 간단히 끝냈던 아반떼AD 크루즈컨트롤 스위치 설치와 달리 모닝용은 필요 부속이 많다보니 공임도 더 많이 필요하던..


CRUISE 버튼을 눌러 크루즈 대기 모드에 들어가고 RES+/SET- 버튼으로 설정 및 속도 상/하향을 조절하는 방식은 동체급 현대기아차와 동일한 방법입니다. 미관상으로도 좋지만, 장거리 운행에서의 피로를 훨씬 덜어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순정오디오도 안드로이드 올인원 AVN으로 교체하였는데, 이 물건에 대해선 별도의 포스팅을 통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희망 모비스튜닝 아이템은 모닝 아트컬렉션 옵션에 들어가는 컬러 패턴이 가미된 크롬 그릴 정도? 이것도 범퍼를 내릴 일이 있을때 도전해볼 생각입니다. 최소 2년 모닝챌린지 경기 참가간 범퍼가 한번쯤은 자의에 의해서든 타의에 의해서든 교체될 일이 있을 것 같아서 말이죠.


꼬몽이는 머지않아 모닝챌린지에 필요한 의무 튜닝 "R튠"을 받으러 용인 KSF 협력캠프에 입고 예정입니다. 작업은 KSF에서 규정한 브레이크패드, 롤케이지, 버킷시트 등 안전한 트랙주행을 위한 기초 튜닝이 될 예정이며, 사실상의 2인승차가 될 꼬몽이의 변화는 다음 글에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 장착처 및 견적
필러랩핑 및 웨더스트립 업그레이드 : 성남 스탠x (부품값 상기 포스트 참조, 작업공임 5만원)
핸들리모콘 작업(좌 오디오컨트롤 스위치 + 우 크루즈컨트롤 스위치) : 서울 양재동 인세인x (부품 + 공임 총 약 16만원)

본 글은 홍보 목적이 전혀 없는 순수한 후기 글이며, 부품값과 공임 등 모든 비용은 작성자가 자비부담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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