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가 골프급 해치백인 308의 후속을 공개하였습니다. 풀모델체인지임에도 불구하고 끝자리수를 올리는 작명법 대신 그냥 308이라는 이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309가 되려나 했더니 그냥 308의 이름을 계속 이어나가려는 모양입니다. 308 후속의 외형은 기존의 펠린 룩을 완전히 탈피한 최신 푸조 디자인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208, 2008 등 근래 푸조 신차에서 예견된 부분이죠. 풀 LED 헤드램프는 동급 최초로 주요 라인업에 기본 장착되며 전체적으로 각을 많이 입혔습니다. 푸조는 이 디자인을 모던하다고 표현하고 있지만, 제 생각은 너무 심플해서 골프인줄..
실내는 i-콕핏을 컨셉트로 버튼을 최소화한 자칭 혁신적인 디자인을 제안합니다. 컴팩트 해치백 세그먼트에서 보기 드문 대형 9.7인치 터치스크린은 대시보드 가운데에 위치하여 각종 물리 버튼과 스위치들의 역할을 대신합니다. 컴팩트해진 핸들과 HUD 위치 정도로 위로 얇게 위치한 계기반은 색다른 구성입니다.
신형 308의 새로운 EMP2 모듈형 플랫폼은 경량화를 통한 운전 감각과 친환경성의 향상이 강점입니다. 116개의 기술특허를 가지고 있는 EMP2 플랫폼의 도움으로 신형 308의 중량은 현행 대비 140kg 가량 적은 수치입니다. 제원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친환경성을 강조한 모델의 경우 85g/km의 CO2배출량을 자랑합니다. 308은 9월 프랑크프루트 모터쇼에서 실물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판매는 유럽에서 올 해 가을부터 시작합니다.
[#ALLBLET|150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