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47년간 16개국에서 4천만대가 생산되어 154개국을 누비고 다니는 동급 세계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코롤라가 6년만에 풀모델체인지를 맞습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판매 중인 현행 코롤라는 경쟁 신차(쉐보레 크루즈, 혼다 시빅, 현대 아반떼 등)들이 더 우수한 연비, 성능, 실내 공간을 들고 공격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끝물 시기까지 건재한 차이기도 합니다. 일전에 코롤라 유출 샷이라고 사진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아시아시장 전용 코롤라인가봅니다. 11세대에 해당하는 신형 코롤라의 외형은 퓨리아 컨셉트를 따왔다고는 하지만 캠리, 아발론의 디자인 요소를 평범하게 섞은 느낌입니다. 평범해보이는 헤드램프에는 LED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어 열 발생과 무게를 줄였습니다. 크기 제원은 전장이 99mm가 늘어났는데, 이 증가폭은 휠베이스에 적극 반영되었습니다. 휠베이스가 100mm 늘어나 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고, 휠을 바깥으로 빼내고 오버행을 소폭 줄였습니다. 성능 강화와는 전혀 관계 없이 아주 약간 스포티한 디자인 기믹(만)을 적용한 코롤라 S-그레이드가 추가됩니다.
전장 4639 mm (+99), (S-그레이드 4650mm)
전폭 1776 mm (+16)
전고 1455 mm (-10)
휠베이스 2700 mm (+100)
실내는 아발론과 RAV4 것을 섞은 듯한 느낌이며, 재질감을 많이 향상시켰다고 합니다.
1.8리터 4기통 휘발유 엔진은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한 쪽은 기존 엔진 그대로인 132hp, 17.6kg.m 사양이고, 한 쪽은 연비형으로 세팅한 에코 모델에 들어가는 140hp, 17.4kg.m입니다. 후자의 에코 모델용 연비형 엔진(140hp)은 밸브배틱이라고 명명된 CVVT가 적용되어 연비 5% 상승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기본형 L 모델은 6단 수동 변속기와 4단 자동 변속기(!!)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그 위인 LE 그레이드부터 새로운 7단 CVTi-S 변속기를 고를 수 있습니다. 연비는 아직 정식 공개되지 않았지만 CVT 변속기를 올린 차량은 미국 기준 고속도로 연비 17km/L를 초과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섀시에 경량의 고장력강을 적극 사용하여 공차중량을 1,315kg 미만으로 낮추었습니다.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하아.. 그런데 진짜 심각하네요. 포커스, 아반떼, K3 등등 동급 경쟁자들도 디자인 기법이 세대가 지날 수록 좋아지는게 보이는데 이건 뭐 그냥 탑기어 에린님 말씀을 빌어오면 "코카콜라병이라고 자칭하는 우유곽" 수준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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