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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아방가르드의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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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로메오는 차세대 후륜구동 플랫폼으로 환골탈태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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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는 팬아트)

알파 로메오가 조르지오(Giorgio)라는 코드네임의 차세대 후륜구동 플랫폼을 개발하여 브랜드 이미지의 환골탈태를 노린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올 5월 피아트-크라이슬러 체제 하의 첫 1분기 실적 보고에서 구체화될 계획이지만, 흘러나온 이야기들을 종합해보면, 마세라티의 작은 팀에서 개발하고 있는, AWD까지 대응 가능한 플랫폼이며, 알파 로메오에서 중형 세단, 쿠페, 플래그십 세단, 크로스오버 SUV를 내고, 규모의 경제를 통해 더 많은 수익을 이루고자 크라이슬러, 닷지 모델의 기반으로도 활용될 것이라 합니다. 알파 로메오에서 BMW 5시리즈급 세단을 보게 생겼네요.



현재 알파 로메오에는 소량생산 스포츠카 4C를 제외하고는 컴팩트 해치백인 미토, 줄리에타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덕분에 판매량 격감을 보면 아주 눈물날 지경. 10만대 밑으로 주저앉은 하락폭은 작년 유럽 시장 브랜드 중 최고 수준이었으며, 알파 로메오 브랜드 역사에서 1964년 이래 가장 낮은 판매량입니다. 솔직히 피아트나 알파로메오나 똑같이 컴팩트 해치백을 만들어서야 둘 중에 하나는 죽어나겠지 싶었는데 알파 로메오를 후륜구동 중형 이상 라인업으로 재편한다면 정말 기대해볼만하겠네요. 마즈다와 공동개발한다는 MX-5 후속 기반 소형 로드스터, 4C의 오픈톱 버전인 4C 스파이더를 아마 더 빨리 볼 수 있을테고, 소형 해치백은 차차 단종시킬 것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아무리 먹고 살기 힘들어도 이런 짓은 하지 말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다행히 합성 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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