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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nel: 아방가르드의 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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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닷지 챌린저 SRT 데몬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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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기록적인 스펙 성능과 함께 닷지 챌린저 SRT 데몬이 4월 뉴욕오토쇼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챌린저 SRT 데몬은 700마력이 넘는 고출력으로 이름을 널리 알린 챌린저 SRT 헬캣을 기초로 더욱 성능을 끌어올렸습니다. V8 6.2리터 수퍼차저 엔진은 수퍼차저 사이즈와 부스트압을 끌어올리고, 강화된 피스톤과 커넥팅 로드, 밸브트래인, 듀얼스테이지 연료펌프 등을 적용하여 출력이 840마력으로 올라갔습니다. 직진가속 성능은 시판차 가운데 톱 레벨로, 0-60mph(96kph) 가속은 현존 시판차 중 가장 빠른 2.3초, 쿼터마일(0-400m) 가속 9.65초(도달시속 225kph)에 이릅니다. 풀가속시의 중력가속도 1.8g 역시 현존 시판차 중 가장 높은 수치죠.


시판 머슬카 기반의 팩토리튠 카가 어떻게 이렇게 경이적인 성능을 낼 수 있는가를 살펴보면 우선 연료 세팅부터 다릅니다. 옥탄가 100+ 이상의 고급 휘발유를 넣어줘야만 스펙상의 최고출력을 낼 수 있습니다. 최초 출고상태에 주입되어있는, 그리고 시중 주유소에서 그냥 휘발유 넣어달라고 하면 주입될 옥탄가 91 휘발유로는 808마력으로 떨어집니다. 그리고 707마력짜리 챌린저 헬캣과 마찬가지로 시동키가 두가지 주어지는데, 일반 키로는 출력이 500마력으로 제한되고, 진짜 달리기 위한 "빨간 키"로 시동을 걸고, 옥탄가 100+ 이상의 연료를 주입한 상태에서 "데몬 크레이트"라는 컨트롤 모듈이 작동되어야 스펙상의 840마력을 낼 수 있습니다.


변속기는 토크플라이트 8HP90이라는 8단 토크컨버터 자동변속기만 적용됩니다. 머슬카는 왠지 수동변속기만 있어야 할 것 같다는 편견과 달리, 챌린저 데몬은 최상의 가속성능을 발휘하기 위해 수동변속기 옵션을 배제한 형태입니다. 데몬의 전용 8단 자동변속기는 가속페달 풀 전개 대기 상태에서도 회전수를 적정 RPM에 고정시켜 최상의 가속성능 조건을 준비해줍니다. 타이어는 니토(Nitto)에서 만든 드래그레이스용 특수 레디얼 타이어를 씁니다. 이미 트레드 형상부터 공도주행 가능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충족하고 있는데, 트렁크에 옵션으로 제공되는 더 얇은 프론트용 타이어를 달면 코너링을 포기하고 드래그 레이스에서의 직진가속성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중량은 챌린저 헬캣 대비 91kg 가량 가벼워졌는데, 알루미늄 브레이크 캘리퍼 등 경량 소재의 부품으로 교체한 부분도 있지만 대부분 이것저것 다 탈거해낸 덕입니다. 챌린저 데몬은 기본적으로 운전석을 제외한 모든 시트가 없는 1인승의 구성이며, 16스피커, 스웨이바, 와이어링 등도 제거되었습니다. 가속성능을 자랑하려 해도 동승자를 앉힐 곳이 없다고 불만이 나올 고객들을 위해서 조수석 및 후석 시트는 각각 1달러만 내면 옵션으로 붙일 수 있습니다. 정말 시트값이 1달러밖에 하진 않겠지만 상징적인 의미겠죠.


챌린저 SRT 데몬은 미국에 3000대, 캐나다에 300대 각각 한정판매될 예정이며, 가격은 아직 미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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